250222(토) 뉴스모음
美 "나토, 6월까지 방위비 올려라" 통보
美 "나토, 6월까지 방위비 올려라" 통보
美 "나토, 6월까지 방위비 올려라" 통보, "GDP 2% 수준 인상 약속 회원국 3분의 1이 불이행"
www.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을 향해 “오는 6월까지 방위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에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유럽 동맹에 대한 방위비 증액 시한을 못 박은 것이다.
마이클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10년 전 최소한 GDP의 2%를 방위비로 내기로 한 약속을 NATO 회원국 중 3분의 1이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국내 우선순위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분명히 밝혔고, (다른 회원국은) 최소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우리는 6월 열리는 NATO 정상회의까지 100%(모든 회원국의 GDP 대비 2% 방위비 지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방위비로) GDP의 5%를 넘게 지출하는 것을 얘기해보자”며 “유럽은 파트너로서 자국 방위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알트베스트 캐피탈(Altvest Capital)이 아프리카 최초로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알트베스트는 이미 비트코인 1개를 매입했으며, 2억랜드(약 133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신청을 제출했다. 다만 워런 휘틀리(Warren Wheatley) 알트베스트 캐피탈 CEO는 최종적인 자금 조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트베스트는 비상장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재무준비자산은 기업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하는 자산을 의미한다. 보통 현금, 국채, 금, 외화 자산 등이 포함되며, 최근 일부 기업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 사모신용펀드(PCF)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이 K뷰티 유통사 실리콘투에 144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21일 실리콘투는 실크투자목적회사에 144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실크투자목적회사는 PCF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실리콘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식(RCPS) 440만4344주를 주당 3만2695원에 발행한다.
해당 주식이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글랜우드크레딧은 지분율 6.72%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3월 23일부터 2035년 3월 21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글랜우드크레딧이 최근 결성한 블라인드펀드(투자처가 정해지지 않은 펀드)의 1호 투자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만에 4%대로 올라섰다. 일본은행이 긴축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며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엔 선이 무너졌다.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21일 일본 총무성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2.3%, 11월 2.9%, 12월 3.6%에 이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11월 2.7%, 12월 3.0%에 이어 3개월 연속 뛰었다. 근원물가는 2023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며 일본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34개월 연속 웃돌았다.
중국의 ‘너자2’가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중국 내 인기를 바탕으로 역대 세계 1위 애니메이션 흥행작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에서 개봉한 지 1주일도 안 돼 디즈니 작품을 제치고 처음으로 미국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자본과 거대 시장을 앞세워 급성장한 중국과 달리 한때 성장하던 한국 애니메이션은 고사 직전 위기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찾은 중국 베이징 자오양구의 쇼핑 명소 인디고몰 영화관. 평일인데도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를 보러 온 관객으로 붐볐다.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중국의 대중적인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해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직장인 궈린 씨는 “딸과 한 번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여동생과 또 보러 왔다”고 말했다.
재관람 열풍 덕에 이 작품은 중국 개봉 16일 만에 2억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0일 기준 누적 관객이 2억5783만 명에 달했다. 극장 수익으로 환산하면 이날 현재 17억2160만달러(약 2조4686억원)로 기존 1위인 미국 디즈니의 ‘인사이드아웃2’(16억9800만달러)를 제치고 세계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인사이드아웃2가 5개월 정도의 전체 상영 기간에 올린 매출을 너자2는 20여 일 만에 넘어선 것이다.
2차전지 공정용 소재 다크호스 대진첨단소재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241.45대1을 기록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20일과 이날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약 4조189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796개사가 참여해 5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9000원에 확정했다.
이는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와 대진첨단소재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에 ‘짠물 소비’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업계의 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PB 상품은 유통 업체가 제조 업체에 생산을 맡긴 뒤 자기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상품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PB를 정비하며 선두 주자인 이마트 추격에 나섰다. 편의점업계도 최근 PB 매출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등 PB 상품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