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공자입니다:)
오늘은 개인연금저축과 IRP(개인형퇴직연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두 계좌 모두 노후 대비를 위한 개인연금 상품으로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개인연금저축과 IRP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어떤 계좌로 노후대비를 할지 한번 생각해보려 합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바쁘신 분들을 위해 개인연금저축과 IRP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공통점
○ 저축한 금액을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
▸ 연금 수령 시 비교작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가 적용
※ 연금 수령시 연령에 따라 3.3% ~ 5.5% 연금소득세 적용(단, 샂거연금 합산 수령액이 1,500만원 이상이면 종합소득과서, 분리과세 16.5% 중 선택)
○ 최소 5년 이상 납입하여야 하고 1인당 연 1,800만원(연금저축+IRP)까지 납입 가능
○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율
▸ 연봉 5,500만원 이하(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 → 16.5% 공제
▸ 연봉 5,500만원 초과(종합소득 4,500만원 초과) → 13.2% 공제
○ 모두 은행과 증권사에서 개설 가능하며, 계좌 안에서 펀드나 ETF 등 매수 가능
차이점
○ 세액공제
▸ 연금저축 세액공제 연간 최대 600만원
▸ IRP 세액공제 연간 최대 900만원
※ 세액공제는 연금저축과 IRP 합쳐서 최대 900만원까지 가능(연금저축 600만원 + IRP 300만원 or IRP만 900만원 형식으로도 가능)
○ 투자상품
▸ 연금저축은 연금펀드, ETF(레버리지 등 파생형 제외) 등에 투자가능하며, 위험자산(주식형 자산)에 100% 투자 가능
▸ IRP는 연금펀드, ETF, 예금, ELS, 리츠 등 연금저축보다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지만 위험자산에 70%까지 투자 가능
○ 중도출금
▸ 연금저축은 55세가 되기 전이라도 해지 없이 세금을 제외한 원금 및 수익금 출금 가능
▸ IRP는 원칙적으로 중도출금은 불가능하며, 법에서 정한 예외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고 전액해지 가능(부분출금 불가)
○ 수수료
▸ 연금저축은 수수료가 없으며 상품운용보수만 지불
▸ IRP는 상품운용보수와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지불
○ 담보대출
▸ 연금저축은 담보대출 가능
▸ IRP는 담보대출 불가능
정리
○ 연금저축은 수수료가 없고 담보대출과 중도출금이 가능하며 위험자산에 100% 투자가 가능하지만 세액공제가 600만원이며 IRP보다 투자 가능 대상이 적음
○ IRP는 반대로 세액공제가 900만원으로 연금저축보다 높고 투자 가능 대상도 많지만 예외조건 없이는 중도출금이 불가능하며 수수료가 있으며 담보대출도 불가능하며 위험자산에 최대 70%까지만 투자가 가능
○ 연금저축과 IRP 모두 투자를 하는게 세액공제도 최대로 받을 수 있으며 비중을 조절해가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투자할 수 있지만 아직 사회초년생이나 연금수령이 많이 남아 돈이 묶이는게 싫으신 분들은 연금저축과 IRP 중 하나를 선택해서 투자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만약 수수료를 내는게 싫으며, 중간에 목돈을 쓸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분들은 연금저축이 더 적합하시며, 수수료를 조금 내더라도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고 한 계좌로 세액공제 최대 한도인 900만원까지 받고싶으신 분들은 IRP가 더 적합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론
오늘은 연금저축과 IRP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연금저축과 IRP 모두 절세계좌이며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해주기에 이미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공부를 해보셨을텐데요. 저도 ISA계좌와 IRP, 연금저축 모두 공부하긴 했었지만 아직 연금을 받기에는 기간이 많이 남기도 했고 목돈을 쓸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운용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 더 공부를 하게 되며 둘 중 하나라도 운용을 하며 이제 내년 1월에 있을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도 받으려고 하는데요!
저는 이번에 연금저축부터 먼저 운용을 시작하려 합니다. 연금저축과 IRP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제가 IRP보다 연금저축을 먼저 시작하려는 이유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연금저축과 IRP를 통해 세액공제를 받는다 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받는 것과 연금저축과 IRP를 통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을 합치더라도 제가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한정적이기에 아직 사회초년생에 속하는 저는 굳이 무리해서 최대 한도로 저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그렇기에 월급을 받으면 주택청약과 주식, CMA에 저축을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존에 저축을 하던 곳에서 금액을 크게 줄이고싶은 마음은 없기에 저는 처음에는 월 10만원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금액을 늘려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저는 100%에 ETF에 투자를 하고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시간이 지나면 연금저축과 IRP 모두 운용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사회초년생 쪽에 속해있어 1)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아 굳이 세액공제 최대 한도로 저축을 할 필요가 없으며, 2) 기존에 저축하던 금액을 크게 줄여 연금저축이나 IRP에 저축하는게 아닌 적은 금액부터 차근차근 늘려갈 생각이고, 3) 100% ETF에 투자하는 운용방식을 선호하고, 4) 결국 시간이 흐르면 연금저축과 IRP 모두 운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100% ETF에 투자가 가능한 연금저축을 먼저 운용하면서 소소하게 세액공제를 챙기고 점차 저축금액을 늘려 IRP까지 넘어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D
→ 이렇게 적고보니 그냥 100% ETF에 투자하고싶어 연금저축을 먼저 시작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사실 맞습니다ㅎㅎ 현재까지 저의 저축(자산)계획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100% ETF에 투자가 가능한 부분이 제일 크게 와닿은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연금저축과 IRP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공부를 해보았는데요. 이제 연금저축을 먼저 운용하기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다음 주제는 연금저축에서 투자하기 좋은 ETF를 찾아 가지고 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24년도 연말정산은 끝이 났지만 여러분도 저와 함께 다음 연말정산을 위해 천천히 준비하면 연말에 조금 더 수월하게 연말정산을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ㅎㅎ
그럼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