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84

삼성전기 LTA 4조 원, 반기보고서로 읽어 본 MLCC 호황의 세 가지 근거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삼성전기가 7,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AI 서버용 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고, 성사되면 5월 이후 누적 계약액이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계약들은 모두 2027년부터 공급이 시작되는 '내년 물량'입니다.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계약 물량이 반영되기 전에 판가 상승 등에 힘입어 나온 숫자라는 점을 함께 봐야 전체 그림이 보입니다. 넉 달 사이 계약서 네 장, 누적 3조3,200억 원입니다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글로벌 전력·전자부품 업체와 AI 서버용 MLCC 장기공급계약을 두고 막바지 협상 중이며, 계약액은 7,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아직 공시 전이라 확정된 숫자는 아닙니다.이미 공시된 계약만 정리해도.. 2026. 9. 21.
HD현대중공업 교섭 결렬, 노란봉투법이 더한 3가지 쟁점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HD현대중공업 노조가 9월 18일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전면파업으로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사가 갈라선 지점은 인상 '금액'보다 고정급이냐 변동급이냐는 '지급 방식'입니다. 여기에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으로 하청노조가 원청에 교섭을 요구하는 두 번째 테이블까지 열려 있어, 올해 협상은 예년보다 셈법이 훨씬 복잡합니다. 21번 만나고도 '지급 방식'에서 멈췄습니다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9월 18일 2026년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6월 2일 상견례 이후 본교섭만 21차례 열었고 대표자 교섭과 실무협의까지 거쳤지만, 목표로 삼았던 추석 전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음 교섭 날짜도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노조는 지금까지 11일 전 조합원 4시간.. 2026. 9. 20.
퇴근길 주식시장 나흘의 성적표, KRX 애프터마켓이 남긴 3가지 신호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개장 첫날 1조 8,177억 원에서 나흘째인 9월 17일 9,905억 원으로 45.5% 줄었고, 같은 날 넥스트레이드(NXT)보다 2,972억 원 적었습니다. 나흘치 숫자에서 읽히는 신호는 세 가지입니다. 코스피 대형주 거래가 NXT로 기울었고, 정규장 주문이 애프터마켓으로 이어지지 않는 불편이 드러났으며, 저녁 시장의 얇은 호가가 확인됐습니다. 1조 8천억 원에서 9,905억 원으로, 나흘 만에 절반 가까이 빠졌습니다KRX 애프터마켓은 9월 14일 문을 열었습니다. 정규장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정규장처럼 실시간(접속매매)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체결하던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이날부터 사라.. 2026. 9. 19.
연준 3년 만의 인상이 남긴 세 가지 신호 — 10년물 5%, 점도표 4.1%, 그리고 2029년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미국 연준이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려 3.75~4.00%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반응한 건 인상 자체가 아니라 함께 나온 점도표였습니다. 전망을 낸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말 금리를 지금보다 높게 봤고, 그런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린 2029년으로 제시됐습니다. 기준금리는 3.75~4.00%, 표결은 12대 0이었습니다연준은 현지시간 16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표결은 위원 12명 전원 찬성이었습니다. 올해 앞선 다섯 차례 회의는 모두 동결이었고 두 달 전 7월에는 9대 3으로 갈렸는데, .. 2026. 9. 18.
260918(금) 뉴스모음 | SK하이닉스 16단 HBM4부터 대미투자 발표 연기까지 안녕하세요:) 오늘 주요 경제 이슈 5가지 정리해드립니다. 1.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루빈용 16단 HBM4 출하 정황 포착2. "전형적 낙폭과대" 평가에 조선주 동반 강세3. 8월 자동차 수출 29.8% 급감…생산은 35.8% 감소4. 대미투자 발표 또 연기…가스발전·원전 8기 막판 진통5. SK바이오팜,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도입…최대 4308억원 규모1.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루빈용 16단 HBM4 출하 정황 포착실리콘 애널리스트가 16일(현지시간) 공급망 추적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들어갈 48GB 16단 HBM4의 대량 출하를 3분기 중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나 엔비디아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데요.16단은 12단 대비 용량.. 2026. 9. 18.
AI 속도 조절론이 반도체 주가에 남긴 3가지 신호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AI를 가장 빠르게 밀어붙이던 네 회사의 수장이 며칠 사이에 나란히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말했고, 9월 14일 코스피는 3.26% 빠졌습니다. 기술이 실제로 느려진 것이 아니라, 'AI 투자 사이클이 이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제가 흔들린 것입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안전 논쟁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이 말이 실제 설비투자 계획을 바꾸느냐입니다. AI 4대 기업 수장이 며칠 사이에 같은 말을 했습니다시작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였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9월 12일 개인 블로그에 '우리는 프런티어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We Must Pace the Frontier)'는 제목의 에세이를 올렸습니다. 기술 개발을 멈추자는 주장이 아니라, AI 성능이 좋아지는 .. 2026. 9.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