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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0(월) 뉴스모음

경공자 2025. 3.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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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과 관련,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계속 관세 폭탄을 퍼부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애틀랜타 연준이 올해 1분기 경기 위축을 경고했다는 질문을 받자 "나는 그런 것들을 예측하는 것을 싫어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환기에 있다"고 말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미국에 부를 되돌려주고 있다.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계획이 미국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듯 보였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해석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한 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러시아군은 서남부 접경지 쿠르스크주에서 빠르게 진격하며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영토 3분의 2를 탈환했다. 미국의 군사·정보 지원이 끊겨 우크라이나군이 전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틈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가 곧 새 총리를 맞이하게 된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9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이을 새 당대표로 마크 카니(59)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를 선출했다.

카니 전 총재는 이날 발표된 당대표 선거 결과 과반이 넘게 표를 얻어 경쟁자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 카리나 굴드 전 하원 의장, 프랭크 베일리스 전 하원의원을 누르고 차기 당대표로 당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납세자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을 전제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비축할 수 있는 경로를 찾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상자산의 일종인 ‘스테이블 코인’을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법안 통과를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재무부·상무부는 납세자에게 비용이 전가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에 추가로 비축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서명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정부가 범죄·민사 몰수 절차로 확보한 비트코인 약 20만개를 전략적 비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새로운 방안을 찾아 추가적인 비축에 나서겠다고 시사한 셈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가 7주 연속 하락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워싱턴DC로 건너간 사이 주가가 내림세를 탄 것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262.67달러(38만818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일(11월 5일) 251.44달러 이후 최저치다.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12월 17일(479.86달러)보다는 44% 급락했다. 시가총액 역시 8448억8000만달러로 쪼그라들며 1조달러 아래로 내려 왔다. 고점 대비 6908억4000만달러(약 1000조원)가 증발한 셈이다.

주가는 이번주에만 10% 넘게 하락하는 등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2010년 6월 상장 이후 주간 단위 기준으로 최장 기간 하락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인 ‘올 뉴 아틀라스’를 연말께 그룹 내 생산 현장에 시범 투입한다고 9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부품 운반 같은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하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틀라스가 부품을 옮길 수 있도록 연구진이 로봇을 학습시키는 과정, 여기에 어떤 AI 기술을 활용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조선업과 관련한 호재가 이어지며 조선주 주가가 강세다. 다만 최근 조선주 주가를 밀어올린 기대들을 현실화하기 위한 지표들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아 보다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중국 조선업 제재 조치 발표, 미국 상원의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 발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추진 등 한국 조선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들이 조금씩 구체화되면서 조선3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7일 기준) 평균 5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그러나 호재만 집중하기에는 본업의 업황 지표들이 만만치 않다”며 “특히 직접적으로 미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발주 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감소했다. 내수 침체가 길어지며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작년 11월 570만여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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