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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4(월) 뉴스모음

경공자 2025. 4. 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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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이자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비롯한 경제 정책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경기 침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달리오는 1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부채 증가가 새로운 일방적 세계 질서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경기 침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스마트폰, PC 등 전자제품에 다시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 당국자들도 '꼬리표'만 다를뿐 한 달여 뒤 전자제품에 다른 명목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입장을 잇달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서 일부 후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철강·알루미늄,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4월11일) 관세 예외를 발표한 적이 없다"며 "이런 제품들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 적용을 받고 있고, 단지 다른 관세 범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약 8년 만에 고위급 핵 협상을 재개했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이란은 우라늄 농축도를 2015년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미국의 제재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오는 19일 추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약 2시간 동안 핵 협상을 벌였다. 이는 2017년 9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후 8년 만의 양국 간 고위급 공식 접촉이다. 백악관은 회담 직후 성명을 통해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양국은 19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회담에서는 핵합의의 기본 틀과 협상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락치 장관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초 협상의 기반이 마련된다면 실질적 논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측 모두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단기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이 단일 업계로는 세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규제 조치를 승인하면서 글로벌 '해운 탄소세' 제도가 도입된다. 오는 2027년부터 상반기 총톤수 5000t 이상 국제 항해 선박은 온실가스 집약도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면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국내 조선·해운업계는 탄소세가 t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천천히 운항해야 하는 경우 투입되는 선박이 늘어나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IMO는 지난 11일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선박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탄소세는 5000t 이상 선박이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t당 380달러(약 52만원)이 부과된다. 화물선 속도를 늦춰 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배출 기준선을 충족하면 t당 100달러(약 13만7000원)로 줄어든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이나 자국민 이익에 과도하거나 불공정한 부담을 지우는 국제 환경 협정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를 탈퇴하면서 합의가 불투명해졌다. 다만 비공식 회의와 물밑 중재 등을 거친 뒤 위원회 마지막 날 극적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규제안은 IMO 해양오염방지협약 개정안에 포함돼 오는 10월 IMO에서 채택된다. 이후 오는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내 1위 철강업체인 포스코가 ‘넘버2’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짓는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포스코가 제철소 건립 자금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생산량 중 일부를 넘겨받는 방안 등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수입 철강재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해 국내 1, 2위 철강업체가 처음으로 해외 공동 투자·생산 검토에 나선 것이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과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투자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루이지애나 제철소 투자금 8조5000억원 가운데 절반을 현대제철 등 계열사와 외부 투자자에게서 조달한다고 밝혔는데, 핵심 외부 투자자로 포스코가 나선 것이다. 나머지 투자금은 차입을 통해 마련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하반기에 나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모델에 장착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전량 공급한다. 통상 애플은 납품 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주요 부품마다 두 개 이상 납품업체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품질 검증에 깐깐한 애플이 폴더블 OLED 분야만큼은 삼성의 기술력이 독보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한다. 납품이 시작되면 지난해 40% 수준까지 하락한 삼성의 폴더블 OLED 점유율은 70%대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기능건강음료가 편의점 음료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커피와 탄산음료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저속노화, 헬시플레저 등 건강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 음료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2일 CU에 따르면 기능건강음료의 매출 비중은 2021년 16.9%에서 지난해 22.1%로 증가했다. 커피(18.8%)의 매출 비중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올해 1~3월 역시 22.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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