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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8(월) 뉴스모음

경공자 2025. 4. 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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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현지시간) 집권 2기 취임 100일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왔다. 미국 CNN 방송 지지율 조사에서는 1953년 취임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70여년 만에 취임 100일 기준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지난 18~22일 미국인 2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은 55%로 나타났다(오차범위 ±2%포인트).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은 39%에 그쳤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45%였는데 두 달 만에 6%포인트 내려 30%대로 주저앉았다.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군은 파병에 대해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그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당 중앙군사위는 "러시아 연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며 북한 군부대가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에 참전했다고 언급했다.

인류 최대 우주 구조물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치명적인 위기에 처했다. 연방정부 살림 축소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때문이다. 예산 삭감으로 선체 유지·보수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우주비행사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ISS가 통제받지 않은 상태에서 지구로 떨어질 수 있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 미국 언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항공우주 안전 자문위원회(ASAP)’ 공식 회의에 참석한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들이 향후 ISS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1968년 미 의회가 설립한 기구인 ASAP는 NASA 프로그램 과정에서 나타나는 안전 문제를 관리한다.

NASA 관계자들이 언급한 우려의 근거는 트럼프 행정부가 총력을 쏟고 있는 연방정부 기관에 대한 예산 삭감이다. 최근 스페이스뉴스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1일~2026년 9월30일) NASA 전체 예산을 전년(250억달러·약 35조8000억원)보다 20%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예산 삭감의 칼바람 속에서 ISS에 투입되는 예산도 함께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K2 전차 군단이 2022년 폴란드에서 1000대 수출계약을 따낸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전차 최강국인 독일의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인 유럽연합(EU) 회원국 시장에서 독일 레오파르트2 전차를 꺾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명확했다. K2가 레오파르트2보다 10t 가까이 가볍고 속도와 정속성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냈다. 가격은 레오파르트2의 절반 수준이고 인도 시기도 3년 이상 빨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석 달 남짓 기간 동안 국내 산업계는 ‘위기 속 기회’를 잡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미국이 중국의 해상 굴기를 저지하기 위해 먼저 우리에게 협력을 요청한 조선 업계는 글로벌 수주전에 공격적으로 뛰어들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반면 관세 폭탄을 가장 먼저 맞은 자동차·철강은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전자 업계는 오락가락한 관세정책 탓에 모든 결정을 뒤로 미룬 채 지켜만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견제에 그간 값싼 중국산 선박을 주문하던 글로벌 선사들이 잇따라 한국 조선사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국내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올해 해외 선사로부터 신규 수주한 컨테이너선 규모는 6조 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수주가 유력한 프로젝트 역시 7조 원 규모에 육박한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10월 14일부터 중국 업체가 소유·운영하는 선박에 톤당 50달러(약 7만 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 기업이라도 중국산 선박을 운항하면 톤당 18달러 혹은 컨테이너당 12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한국의 월간 중고차 수출금액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중고차를 사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7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이달 1~20일 한국의 중고 승용차 잠정 수출금액은 4억2600만달러(약 6130억원)를 나타냈다. 2024년 4월 같은 기간 대비 86.8% 늘어났다. 지난 2월(5억4800만달러)과 3월(6억3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금액을 경신할 전망이다. 연간 중고차 수출금액도 2022년 이후 4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을 두 번 방문한 워런 버핏(사진)이 방한 때마다 찾는 기업이 있다. 바로 대구에 있는 절삭공구 전문업체 대구텍이다. 대구텍은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의 손자회사다. 이스라엘 절삭공구 그룹 IMC가 1998년 대구텍의 전신인 대한중석을 인수했는데 벅셔해서웨이가 2006년 IMC 지분 80%를 사들였다.

버핏과 관련 있는 국내 공작기계 업체는 또 있다. IMC가 2대주주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와이지-원(YG-1)이다. 이 회사는 대표적 절삭공구인 엔드밀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엔드밀은 구멍을 뚫는 드릴과 달리 둘레와 끝면에 날이 있어 평면과 옆면을 자르는 데 쓰는 절삭공구다.

버핏이 한국 공작기계 업체에 잇따라 투자한 것은 공작기계산업이 제조업 상황을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해서 ‘마더 머신(mother machine)’으로 불린다. 기업이 공장을 신·증설하면 자신의 공정에 맞는 공작기계를 주문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자신의 신제품 제원부터 규격, 설계까지 거의 모든 것을 공작기계 업체와 공유한다. 자연스레 제조업 경기와 기술 흐름이 공작기계 업황에 반영된다. 공작기계산업이 400조원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 전문가 버핏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SK텔레콤(017670)이 28일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USIM)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다만 한정된 물량을 두고 가입자들의 교체 신청이 한번에 몰려 당분간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직영 매장인 티월드 매장 2600여곳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원하는 가입자에게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 발생한 서버 해킹 사고에 따른 가입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SK텔레콤은 현재 유심을 100만 개 보유 중이며 다음달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 확보하기로 했다. 당장 2300만 가입자에 비해 물량이 적어 신청자들 사이에서 또다시 불만이 터질 가능성도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심 무료 교체를 약속한 직후인 지난 주말에도 이미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은 유심 교체를 위해 방문한 가입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와 동일한 피해 예방 효과를 가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재차 당부했다. 제3자가 가입자의 유심 정보를 복제해 대포폰(복제폰) 개통과 금융 범죄에 쓸 수 없도록 차단하는 서비스로 해킹 사고 직후 가입자가 늘어 누적 554만 명이 됐다. 회사는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주고 피해가 발생하면 회사가 100%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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