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관세 협상 안되면 2~3주내 자체 결정"
트럼프 "中과 관세 협상 안되면 2~3주내 자체 결정"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상호간에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진척되지 않으면 2~3주내 자체적으로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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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상호간에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진척되지 않으면 2~3주내 자체적으로 새로운 대중관세를 적용하겠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언제쯤 대중 관세를 인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그들에게 달렸다"며 "우리는 지금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회사나 국가와 협상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관세를 정할 것이다"면서 "몇주 안에 그렇게 될 것이라 본다. 2~3주 내에 숫자를 정하고 적용할 것이며, 그게 중국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협상에 미온적이면 미국이 자체 산정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니, 조속히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문에 부과한 관세를 일부 면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또 하나의 후퇴로 해석된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업계 경영진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일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마약 문제 대응 차원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20%)와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한 관세(25%)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외하는 조처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외국산 완성차 전체에 부과한 25% 관세와 5월3일 발효될 예정인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채용을 주저하고, 제품 가격 책정 주기를 단축하고 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진단이 나왔다. 기업들의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도 짙어졌다. 관세가 본격 발효되기 전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의 '사재기' 현상도 확인됐다.
Fed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국제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보고서 전반에 걸쳐 만연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경제 활동은 이전 보고서 발표 후 큰 변화가 없었다"며 "관세를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여러 지역의 (경기) 전망은 상당히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베이지북에서는 '관세' 관련 언급이 107회, '불확실성'을 의미하는 언급이 89회 등장했다. 직전 보고서(각각 49회, 47회)의 두 배에 달한다.
비트코인이 랠리해 9만40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시총이 1조9100억달러에 달해 세계 5대 자산에 올랐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만4356달러까지 치솟아 시총이 1조9100억달러에 달했었다. 이는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날 현재 세계 시총 순위는 애플이 3조730억달러로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2조7830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가 2조5060억달러로 3위, 아마존이 1조9160억달러로 4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1조9050억 달러로 5위다.
한화(000880)그룹 방산 대미(對美) 라인이 미국 해양·방산 전시회를 찾아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조선 협력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조 원 대로 추정되는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및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풀이된다.
특히 선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미국산' 선박을 생산할 수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가 첫 수주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따르면 이달 초 개최된 미국 최대 해양·방산 산업 전시회 'SAS 2025'에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해외사업총괄 사장과 데이비드 김 한화 필리조선소 대표가 참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를 해소하고 기업의 주주환원을 촉진하기 위해 배당소득을 종합소득과 분리해 과세하는 방향의 입법을 추진한다.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이날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비율로, 기업이 주주에게 이익을 얼마나 돌려주는지를 보여준다.
개정안은 연 2천만원이 넘는 배당소득세를 금융소득종합과세(지방세 포함 최고세율 49.5%)에 합산하지 않고, 연 15.4∼27.5%의 세율로 원천징수 하도록 했다.
석유화학업계 일부 대기업이 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도매시장에서 전기를 사다 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이 지난 3년 새 산업용 전기요금을 70%나 올려 한전 소매가가 도매시장 가격을 훌쩍 뛰어넘자 ‘전기 직접 구매’(직구)에 나선 것이다. 대기업의 ‘탈(脫)한전’이 확산하면 수십 년간 이어진 한전의 독점 판매 구조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이 더 나빠져 직구가 불가능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가정의 전기료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23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SK어드밴스드와 LG화학은 전력거래소에서 전기를 사들이는 ‘직접구매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제반 절차를 밟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회원사 등록을 마쳤고, 변압기, 배전망 등 자체 망 설비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은 직접 구매의 유불리를 따져보며 거래소 회원 가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2월 태어난 아기가 2만 명을 넘어서 11년 만에 반등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0.8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저출생 완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만 30~34세 여성 인구가 줄어들기 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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