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주권은 골드카드…500만弗 내야 발급해줄 것"
트럼프 "영주권은 골드카드…500만弗 내야 발급해줄 것"
트럼프 "영주권은 골드카드…500만弗 내야 발급해줄 것", 가격 5배↑…투자이민 폐지 트럼프 "2주 뒤부터 시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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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이른바 ‘골드카드’ 정책을 선언했다. 미국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는 35년 만에 폐지된다. 투자 대신 정부에 직접 돈을 내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돼 해외 부유층을 상대로 영주권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달 한국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한 시 한국 조선업계와의 군함 건조·유지보수 협력,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26일 “헤그세스 장관 측으로부터 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업체에 연락이 왔다”며 “다음달 방한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도 “헤그세스 장관 방한을 협의 중이며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다음달 하순 일본에서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한 뒤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헤그세스 장관이 방한하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장관급 인사 중 첫 번째다.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E인베스트먼트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LLC)이 개발 중인 500㎿ 규모의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에너크레스트’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500㎿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 용량이다.
합작사 출자 지분율은 50대 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하고 에너크레스트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500㎿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미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과 손잡고 300㎿(메가와트)급 소형모듈원자로(SMR) 2기 건설 추진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홀텍과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에서 ‘미션 2030’ 행사를 열고, 올 연말쯤 ‘펠리세이즈 SMR-300 최초호기(FOAK)’ 프로젝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착공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 사업지 내에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뒤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 중이다. 양사는 올 2분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쯤 착공해 2030년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2030세대와 40대 이상 기성세대는 한국의 미래부터 각종 정책에 이르기까지 사안별로 상반된 시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년 뒤 한국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서 두 집단의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업체 피앰아이가 지난 13~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세대별 인식 조사’에 따르면 10년 뒤 미래를 가장 부정적으로 본 세대는 20대였다. 10년 후 한국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11.0%에 불과했다. 60대 이상 응답자 중 10년 이후를 긍정적으로 본 비율(27.2%)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다. 30대 역시 16.7%만 10년 뒤 한국이 지금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출생아 수 반등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만만치 않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에코붐 세대’라 불리는 1991~1996년생 인구가 혼인 및 출산 적령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에코붐 세대는 베이비부머의 자녀 세대다. 이들이 고령화하면 다시 출생아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기저효과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 결혼과 임신을 미뤘던 부모 세대가 최근 출산을 시작하면서 출생아 수가 ‘반짝’ 증가했고,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출생아 수가 원상 복구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 때문에 출산·육아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출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강력한 저출생 대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400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내려간다고 해도 올해 하반기 치킨 가격이나 항공료 인상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10월 이후 환율이 급등한 영향이 수입물가를 통해 국내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은행은 26일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개별 품목을 통한 파급경로를 중심으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향후 환율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그간 환율이 급등했던 것이 올해 하반기에도 잠재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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