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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7(월) 뉴스모음

경공자 2025. 3. 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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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 달 2일 전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후 각국과 양자 무역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상호관세를 교역 상대국을 각개 격파할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미 무역흑자가 큰 한국 역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압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통화할 예정이라고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과 관련해 "만남은 3~4시간 동안 진행됐고 긍정적이었다"며 "(종전) 해결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13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을 접견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대표단이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0일간 휴전안'에 합의한 직후였다.

영국 국영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가 213억파운드(약 40조원)를 투자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사업에 국내 전선업계 1·2위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참여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내셔널그리드와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프레임워크 계약은 정해진 기간 일정한 조건으로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장기 계약이다.

올해 가상화폐(코인) 하락장에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점유율을 높였으나, 알트코인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는 '디지털 금' 비트코인, 기축통화인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0.6%로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54%에서 6.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삼성SDI(006400)가 14일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혀 경쟁사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규모 유증이 전격 발표되면서 주가는 6% 이상 빠졌지만 투자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현지 투자 독려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트럼프 정부 2기가 4년이나 남은 만큼 해야할 미국 투자는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낫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 투자 자금을 확충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 수는 1182만 1000주,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은 4월 18일을 기준으로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일반 공모 순으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청약 과정을 거친 뒤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한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약 1조 7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확보한 현금을 재투자해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각 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은 올해 설비 등에 대한 예상 투자액을 1조 281억 원으로 잡았다.

한화오션의 2023년 투자 집행 금액은 1558억 원, 2024년은 2493억 원이다. 1년 전 대비 설비 투자 금액을 4배 넘게 늘린 것이다. 2023년 5월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단 이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삼성중공업(010140)도 올해 설비 투자에 35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3년 1548억 원, 2024년 1773억 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전국 33개 지역난방 업체를 대상으로 “아파트 입주민 등에게 부과하는 난방료를 한국지역난방공사보다 최대 5% 낮게 책정하라”고 통보했다. 대다수 민간업체의 요금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비슷한 만큼 최대 5% 인하를 요구한 셈이다. 정부는 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요율이 같거나 높게 책정한 사업자에게 영업 기밀인 원가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라고 압박했다. 지역난방 업체들은 “원가 공개를 강제하는 것은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을 원천적으로 막는 반시장적 정책”이라고 반발했다.

1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지역난방 업체를 대상으로 연 ‘열요금(지역난방료) 제도 개편안’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요금의 100~110% 범위에서 책정할 수 있는 민간 지역난방 업체의 난방요금 관련 규정(집단에너지사업법 17조 관련 시행규칙)을 오는 7월 1일부터 98~110%로 변경한 뒤 단계적으로 95~110%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산업부는 난방요금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같거나 높게 책정한 민간기업에 원가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식품업계의 ‘만년 조연’ 조미료와 소스가 세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천연 재료를 강조한 상품과 K컬처 열풍으로 한국 음식 수출시장의 주연급으로 떠올랐다. 조미료와 소스의 인기는 세계인 입맛을 근본부터 길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다.

16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스를 포함한 조미료 수출액은 6억5200만달러(약 9500억원)로 4년 전인 2020년 대비 21.4% 증가했다. 조미료 수출은 2020년 5억3700만달러에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평균 5%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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