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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월) 뉴스모음

경공자 2025. 2. 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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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열풍’의 다음 주자로 은이 꼽히자 국내 투자자들이 품귀 현상을 겪는 실버바 대신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한국은 은 ETF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 관련 상품에서 오히려 자금이 빠지고 인버스 상품이 주목받는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유일한 은 ETF인 KODEX 은선물(H)을 1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거래대금이 14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상품에 15거래일 동안 그 이상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순유입된 것이다.

KODEX 은선물(H) ETF의 2월 거래대금도 이미 25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개미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미국시장에 상장된 은 관련 ETF는 반대로 최근 자금이 빠져나오고 있다.

ETF닷컴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은 현물 ETF 상품인 ‘아이셰어스 실버 트러스트(SLV)’에서 최근 1개월간 6억8450만달러(약 98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북한의 해킹 그룹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세계적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를 공격해 15억달러(약 2조1577억원)를 탈취하자 바이비트에서 약 40억달러(5조7540억원)의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이 발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비트는 모두 55억달러의 손실을 보게 됐다.

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불안한 투자자들이 바이비트에서 대거 자금을 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비트는 지난 21일 해킹으로 약 15억 달러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바이비트의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를 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은 2014년 마운트곡스(4억7000만 달러)와 2021년 폴리 네트워크(6억1100만 달러) 사건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다.

2018년 설립된 바이비트는 일일 평균 거래량이 360억 달러 이상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한때 거래량 기준 세계 2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꽉 막혔던 도널드 트럼프 2기 경제팀과 한국 기업들 간 소통의 물꼬가 마침내 트였다.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구성된 기업인 중심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선봉장’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난 사실이 매일경제 취재로 확인된 것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 대표 기업인들과 만난 러트닉 장관이 대(對)미 투자의 기준선을 ‘10억달러’로 제시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보편·상호관세를 필두로 트럼프 경제팀이 몰아붙이는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속에서 생존 해법을 모색 중인 한국 기업들에 상당한 자본 지출 압박과 더불어 ‘제조 공급망 이전’이라는 중대 결정을 독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기업인들과 러트닉 장관의 만남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모처에서 40여 분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접견에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은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 등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대해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기업인들의 이 같은 언급에 러트닉 장관이 10억달러를 말한 것이 어떤 맥락이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전 정부에서의 투자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투자를 더 중시한다는 의중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지만, 대량 생산하는 건 지옥처럼 어려운 일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옥’이라고 표현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 준비를 LG에너지솔루션이 끝마쳤다. LG는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을 다섯 배 끌어 올린 ‘게임 체인저’ 양산에 들어가 테슬라에 납품할 계획이다. SK온과 삼성SDI도 각각 미드니켈 배터리와 열전파 차단 기술 등을 앞세워 중국에 내준 ‘배터리 패권’ 되찾기에 나섰다.

식품, 뷰티 등 소비재 기업이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에 공장을 짓고 있다. 신규 생산시설 건설 계획의 90% 가까이가 해외에 몰렸다. 최악의 내수 침체와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K웨이브’ 바람이 거센 해외시장에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경제신문이 자체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 20대 식품업체와 10대 패션·뷰티업체 등 30개 기업의 국내외 공장 건설 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18건 가운데 16건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건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38년까지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신규로 짓는 것을 골자로 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확정됐다. 연평균 7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확보 정책도 시행한다.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 비중은 70%까지 높이는 게 정부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11차 전기본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립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11차 전기본은 2038년까지의 전력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전력 확보 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38년 목표 수요는 129.3GW로 전망됐다. 목표 수요는 기준 수요에서 관리를 통해 출일 수 있는 수요관리분을 빼서 산출된다. 2038년 기준 수요는 경제 성장, 기온 상승 등 거시변수를 활용한 예측산업했다. 향후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전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5.6GW로 계산됐다. 에너지 효율 향상 등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수요관리'는 16.3GW로 산출됐다.

글로벌 K뷰티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화장품업계도 해외 생산·유통망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투톱’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미국·중국 등에서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총 13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상하이 신좡공업구 내에 생산설비를 포함한 코스맥스차이나 신사옥을 짓고 있다. 2026년 신사옥이 완공되면 현지 영업망을 확대하고 외부 기관 및 기업들과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작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영업소를 열고 현지 인디 브랜드 유치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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