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관세협상에 트럼프 본인 등판…“군사비용도 의제"
미일 관세협상에 트럼프 본인 등판…“군사비용도 의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해군사관학교 미드십맨 풋볼팀의 공동 주장인 라인배커 콜린 라모스로부터 커다란 반지를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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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있을 미국과 일본간 관세협상 회의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 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는 재무부·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과 미국에 좋은(위대한!) 무언가가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당초 이날 미국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협상에 착수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미국 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협상을 직접 관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깜짝 발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정유업계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최근 상호관세 발표 이후 국제유가가 추락, 4년만 최저 수준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제마진도 하락세다. 정책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정유업계 실적을 가르는 두 축이 흔들린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정부가 캐나다산 원유에 대한 상호관세를 면제하면서 반사이익을 노리던 기대감마저 식었다.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페트로넷)에 따르면, 올 4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8.41달러로 전년 동기(89.17달러) 대비 2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각각 24.9%, 24.7% 주저앉았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저비용·고효율을 앞세워 파장을 일으킨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와 핵심 부품을 지원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중국의 AI 기술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글로벌 기술 주도권 유지를 위해 국가안보 강화를 이유로 AI 칩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관련 기업들에 대한 감시 체계 확대 조치에 나선 것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예상보다 높다며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물가와 경제 성장 촉진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대 협상 카드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양국 간 인공지능(AI) 패권 대결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는 5000억달러(약 709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 됐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H20 칩을 중국으로 수출할 때 새로운 수출 허가 요건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도 미 정부로부터 H20 칩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란 통지를 받았다고 했다.
미국 조선산업과 해군 재건을 위해서는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라는 기고문이 미국 싱크탱크의 기관지에 실려 이목이 쏠린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퍼시픽포럼은 최근 기관지 '펙네트'를 통해 박진호 한국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이 쓴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With South Korea's help, can US shipbuilding catch up with China?)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박 위원은 "미국 행정부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미국 조선 산업의 붕괴지만 이는 미국 혼자서는 되돌릴 수 없다"며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 조선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의 컨소시엄이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064540)· MPR 컨소시엄(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학교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미주리대 '차세대연구로 사업'(NextGen MURR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미주리대학교의 20메가와트열(㎿th)급 고성능 신규 연구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이다. 미주리대의 설계 사업 입찰에 컨소시엄이 참여해 지난 7월 최종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사업의 첫 단계로 17일 초기설계 계약이 확정된 것이다.
다이소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매출 4조원을 눈앞에 뒀다. 업계에서는 다이소의 인기 요인은 가성비, 매출 성장 비결로는 카테고리 확장을 꼽는다. 최근 뷰티,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며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대비 14.7%, 41.8%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매출 4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용품 가게에서 출발한 다이소는 현재 뷰티, 패션, 건강기능식품, 스포츠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하며 만물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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